[마케팅뉴스] 2022.05.02 월요일

1. 베일 벗는 신세계표 유료 멤버십...네이버·쿠팡에 없는 '이것'은?
새로운 유료 멤버십 도입을 예고했던 신세계가 내달 12일부터 SSG닷컴-지마켓글로벌 통합 멤버십을 본격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커머스 3강'으로 불리는 네이버, 쿠팡, 신세계의 유료 멤버십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신세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통합 멤버십은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 간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위한 첫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2. 종이영수증 없애는 백화점·대형마트…“가치소비 잡아라”
백화점·대형마트가 모바일 영수증을 확대하면서 종이 영수증 제로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가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 증가 및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들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자 영수증 발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3. 폐지론 무성했던 '온플법' 존치 가닥
폐지가 거론됐던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제정 기조가 새 정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온플법은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같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를 규제하기 위한 법률이다.인수위가 온플법의 폐지보다 존치에 초점을 맞추며 다음달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뒤 법안 제정 작업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국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위한 다수 온플법안이 정부나 의원 입법으로 발의됐다. 핵심은 플랫폼이 입점 업체에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4. 네이버 쇼핑검색광고 지면 확대... 광고·커머스 연계 강화
네이버가 쇼핑 특화 검색광고 상품인 쇼핑검색광고 노출 지면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오는 5월 3일부터 모바일과 PC 네이버페이 주문 완료 페이지 하단에서도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모바일에선 최소 3개~최대 9개, PC에선 고정 7개 광고가 보이게 된다.
5. 배송비 부담 없이 교환·반품... 네이버파이낸셜, 배송비 지원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하는 '반품안심케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품안심케어'는 구매자의 단순 변심뿐만 아니라 오배송과 같은 판매자의 귀책까지, 모든 교환·반품 사유에 대해 배송비를 보상한다. 택배사에 관계없이 주문 건당 배송비 최대 6천 원까지 지급한다.
6. “똑똑해진 이미지 검색”…네이버,‘멀티모달 AI’ 탑재
네이버가 이미지에 텍스트를 더해 한번에 검색 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이 적용된 스마트렌즈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용자는 스마트렌즈의 ‘+검색어 추가’ 기능을 활용, 이미지 검색 결과에 텍스트를 추가 입력하는 방식으로 보다 효율적인 정보 검색이 가능해진다.일단 ‘스니커즈’ 카테고리부터 제공하고, 향후 쇼핑을 비롯한 검색 서비스 전반으로 순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7. 요즘 뜨는 문자커머스, 통신 3사 사업 박차
통신 3사가 가입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커머스' 플랫폼을 새로운 유통채널로 키우고 있다. 문자커머스는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폐쇄형 커머스다. 사용자 개개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구매 제안을 받을 수 있고 광고 효율성도 높다.
8. 키워드는 사장님이 고르세요... 네이버 리뷰 방식 바뀐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이 내 가게 리뷰의 키워드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중소상공인이 내 가게에 특화된 리뷰 선택지를 직접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여러 리뷰 키워드 중 내 가게에 적합한 키워드를 골라 선택지를 만들면,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리뷰를 받게 된다.
9. 카카오톡 쇼핑하기, 소상공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 진행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톡스토어X판판대로 과정'을 열었다고 밝혔다. 판판대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대상 판로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과정은 판판대로의 기업회원이면서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판매 교육이다.
10. 잘나가는 굿즈 캐릭터 IP 영토 확장…메타버스도 넘본다
최근 유통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포켓몬’이다. 굿즈, 캐릭터 등 IP(지적재산권) 시대가 도래하면서 콘텐츠 산업이 업계를 막론하고 여기저기 스며들고 있는 모양새다.기존에 있던 캐릭터와의 협업 뿐아니라 자체 ‘대박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캐릭터 IP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에 기업 이미지를 환기하고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메타버스 등 가상 플랫폼 신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