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뉴스] 2022.01.03 월요일

1. 실검, #탭, 첫 화면 뉴스... 작년 네이버·카카오가 없앤 것들
작년 한 해 포털과 플랫폼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사라지고 생겨났다. 가장 큰 변화는 네이버에서 '실검'을 폐지하며 양대 포털에서 모두 실검을 볼 수 없게 됐다는 점이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알고리즘 뉴스 등을 보여주는 '샵 탭'을 3년 만에 없앴다.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를 선보이면서다.
2. 수입김치 해썹 의무화·라면에도 점자 표기한다
내년부터 수입산 김치에 해썹(HACCP) 적용이 의무화된다. 2단계 기업들이 대상인데 지난해 국내 수입기준 5000톤 이상을 충족한 16개 업체다.또 라이브커머스(연예인이나 전문 진행자 등이 쌍방향으로 소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방송) 등 새롭게 부상한 유통채널의 부당광고도 엄격한 감시망을 피할 수 없게 됐다.30일 관련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수입산 김치에 해썹(HACCP) 적용이 의무화된다.
3. 잘 쓴 리뷰, 열 광고 안 부럽네... '리뷰 솔루션' 전성시대
스타트업 채티스나 마켓잇이 개발한 카페24 전용 앱들이 대표적이다. 해당 앱들을 온라인몰에 설치하면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의 SNS에 게시된 인플루언서들의 리뷰들이 상품페이지에 스크랩돼 나타난다. 카페24 측은 이달까지 리뷰 관련 앱들만 16개가 개발돼 스토어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4. 코로나ㆍ대선ㆍ가상화폐… 2022년 주목할 키워드 5가지
2022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슈는 지속될 예정이다. 단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국내 도입하고 경제부처는 '위기를 넘어선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내년 경제목표로 설정한 만큼 상황은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2030년까지 최대 8000%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 있다. 바로 메타버스다.게임에 익숙한 MZ세대들이 주 소비자 층이 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게임, IT, 유통, 건설사 등 전 분야의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다.
5. NFT 기반 커뮤니티가 인스타 위협할 것
올해 NFT 열풍이 뜨거웠던 가운데 코인베이스는 사용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NFT의 종류에 따라 작고 다양화된 커뮤니티에서 모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베이스는 NFT에 기반한 커뮤니티가 웹2.0 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실질적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6. 빨라야 산다…뉴노멀 된 ‘총알배송’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의 ‘빠른 배송’ 경쟁이 전통 유통업체를 넘어 화장품과 패션업계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당일 및 새벽 배송을 제공하는 업체도 늘며 빠른 배송이 유통업계 ‘뉴노멀’로 자리 잡는 추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업체들은 빠른 식품 배송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당분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송 경쟁은 화장품과 패션업계로도 번지는 추세다.
7. 19금 고수위 웹툰 광고, SNS서 활개 치는 이유
만화 유통업체가 고수위의 자극적인 19세 미만 관람 불가 콘텐츠의 일부 장면을 SNS에 공유해 버젓이 광고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업체를 제재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장면을 발췌해 SNS상에 공유한 게시물에 대한 제재는 심의를 통해 가능하지만, 업체에 대한 처분을 통한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8. 식음료업계, 호랑이 해 마케팅 열풍
호랑이해인 임인년 새해 식음료 업계에서 호랑이를 내세운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 업계에서는 이미 호랑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을 활용한 케이크를 한정 출시했고 던킨도 '흑호'의 기운을 담은 새해 첫 도넛을 출시한다.
9. 공연도 '초개인화' 마케팅 가능할까
티켓 판매 플랫폼에서도 임의로 주제를 나눠서 공연을 추천하는 식이다. 하지만 공연계에서도 곧 의미 있는 시도가 나올 거란 기대도 있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석해서 감정을 분석하고 뮤지컬 넘버나 클래식 음악 등을 감정에 따라 추천하면서 공연에 대한 관심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 연말 기업 시상식 우후죽순
외부 홍보에 목마른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상 실적을 만들어 주고 이를 언론에 보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거나 주요 언론사들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었다. 참여 언론사들은 수익을 목적으로 공인되지 않은 시상식에 이름을 빌려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