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캐나다 유학시절 넷플릭스를 처음 접했을 때 '아 이건 신세계다..' 했었는데.. 역시는 역시. 지금 지구에 살면서 Netflix를 모른다면 이 시대에 태어난 이유가 없다는 말도 있다.
그 와중에 백인 친구들이 자주 쓰던 "Netflix and chill" 처음에는 '넷플릭스 같이 보고 Chiiling 하자'인 줄로만 알았던.. 내 일본 베스트 프렌드 Toshiki가 없었다면 그게 '성관계' 하자는 말인 줄은 꿈에도 몰랐을 거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전 세계에 넷플릭스를 필두로 국내에도 OTT 서비스가 판을 치고 있다. 물론 어느 OTT 서비스를 즐겨도 상관은 없지만, 웬만하면 본인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서비스하는 OTT를 이용하는 게 가장 현명하고 바람직하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Key Point는 수많은 프로그램 중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 그게 바로 핵심이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수많은 프로그램 중 마케팅에 관한, 마케터들이 보면 좋아할 목록들을 공유할 텐데, 꼭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정말 재미있으니 언젠가는 꼭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아래 포스팅한 순서대로 시청하면 뭔가 모르게 더 좋다. 내가 그래서는 아니고..
'검블유'라고 더 유명한 드라마
(*발행일 기준 넷플릭스 서비스 종료..무료보기 사이트 이용 추천)
주연 :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
현시대의 마케터라면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를 절대 빼먹을 수 없다. 드라마에 나오는 '유니콘', '바로' 두 회사가 우리나라 '네이버', '다음' 얘기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재미는 배가 된다.
주연 :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꿈꾸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세상에서 굳이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보면 좋은 드라마다. 드라마 스타트업 관련해서 지난 포스팅에 간단한 내용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면 된다.
https://ryan-share.tistory.com/2
[스타트업 용어 총 정리] -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며..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6주간 방영을 하고 막을 내린 드라마 '스타트업'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 배우 남주
ryan-share.tistory.com
'시즌2 제작 중'
주연 : 릴리 콜린스, 필립핀 르로이-뷔뤼우, 애슐리 박
'봉주르, 파리! 낭만의 도시에서 꿈의 직장을 갖게 된 에밀리. 프랑스어는 못하지만, 마케팅이라면 자신 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인생. 사랑과 우정은 여기서도 복잡하다.'
주변에 SNS를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해본 사람은 있을까? 미국에서 SNS 마케팅을 해왔던 에밀리, 부득이하게 상사 대신 출장을 가게 된 파리에서 SNS를 시작하는데 점점 인플루언서가 되다..? 주인공 릴리 콜린스의 기가 막힌 임기응변과 대처능력, 그리고 SNS 활용법이 마케터들에게는 짜릿한 전율을 준다.
주연 : 크리스토프, 팅커 햇필드, 에즈 데블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의 일상과 디자인의 세계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정말 세상엔 말도 안 되는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존재하는 걸 알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한 편당 4~50분 구성으로 짜여있는 옴니버스식 다큐멘터리인데 한 편 한 편 볼 수록 뇌가 진화하는 느낌이랄까... 시즌1-8개, 시즌2-6개 총 14개 에피소드가 나와있다. 물론 시간이 많다면 다 보는 걸 추천하다만, 마케터들에게 시간이 많을 리가.. 부담스럽다면 아래 4개 에피소드 먼저 시청하는 걸 추천한다.
시즌1-1화 일러스트레이션 크리스토프
시즌1-2화 신발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
시즌2-1화 올라푸르 앨리아손: 세상을 보는 예술
시즌2-6화 조너선 헤플러: 글자체 디자인
주연 : 빌 게이츠
'누구나 궁금한 빌 게이츠의 머릿속. 이 억만장자는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생각을 품고 살아갈까. 그에게 영감을 준 사람들, 그가 추구하는 대담한 목표를 만나본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24시간을 갖고 산다. 빌리어네어인 빌 게이츠가 유일하게 살 수 없는 상품이라고 표현한 제한적인 자원인 '시간' 같은 시간이지만 빌 게이츠는 그 시간 동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다.
작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엄청난 금액을 기부한 것도 봤지만.. 평소 기후 변화, 질병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런 빌 게이츠에게 많은 영향을 준 학창 시절 친구들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 폴 앨런에 관련된 이야기도 각 화마다 나온다.
빌 게이츠가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이고, 그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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