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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DB, DC] - 퇴직금의 진실. 알고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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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ey_Tips 2021. 2. 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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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DB, DC의 진실 - Did you know?

DB를 DataBase로만 알고 있는 당신.. "Welcome"

DC를 Discount로만 알고 있던 당신도.. "웰컴"

 

직장인이라면 한번이상 무조건 들었을 단어 '퇴직금', '퇴직연금'

근데.. 나 포함 한국인들이 가장 잘하는 것..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아니 흘려버리기..

 

퇴직금과 퇴직연금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퇴사할 때 받는 돈?

예를 들어 2년 일했으면 2달치 월급을 퇴사할 때 받는 것?

 

맞다. 근데 틀렸다.

 

퇴직급여를 회사가 직접 관리하여 준다면 퇴직금이고,

퇴직급여를 금융기관에 맡겨서 관리하여 준다면 퇴직연금이다.

(사실 딱히 차이를 구분할 필요까지는 없다. 어쨌든 퇴사할 때 받는 돈이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어찌 됐든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이 글을 보고 나서 꼭 본인의 퇴직금, 퇴직연금에 대해 한번 더 알아보길 바란다.

 

 

퇴직연금 DB, DC의 진실 - Did you know?

 

같은 날 입사했고, 같은 기간 일을 했다면 퇴직금은 왼쪽 사진 같아야 되는데..

 

왜 다를까? 왜 오른쪽인거야 대체..

 

 

 

퇴직금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 DB(Defined Benefits) 확정급여형
  • DC(Defined Contribution) 확정기여형

DB(확정급여형)는 회사가 직접 퇴직금을 연 1회 이상 적립하는데, 근로자의 계좌가 아닌 회사 소유의 별도 계좌에 적립하고, 퇴직 시에 일시불로 정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 운용에 따른 수익과 손실 모두 회사의 것, 중간정산 불가능

 

퇴직연금 = 퇴사 직전 3개월 평균 월급 X 근로 년수

 

즉 쉽게 말하면,

1년 차 월급 - 100만 원

2년 차 월급 - 200만 원

3년 차 월급 - 300만 원 <- (퇴사 직전 3개월 평균 월급)

(퇴사)

 

퇴직금 = 300만 원 X 3 = 900만 원

 

DB는 한마디로 연봉 인상률이 높은 경우 유리한 거다. 케바케지만 보통 2~30대에는 임금이 빨리 오르는 편이니 DB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BUT 회사가 사정이 안 좋거나 망하면 퇴직금도..)

 

 


 

 

DC(확정이 여형)는 회사가 주기적으로(보통 분기별) 퇴직금을 근로자의 계좌에 적립하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이 가능하다. 퇴직 시 운용손익을 최종급여로 정산하게 된다. -> 운용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개인의 것, 중간정산 가능

 

퇴직연금 = 연간 평균 월급  X 근로 년수

 

즉 쉽게 말하면,

1년 차 월급 - 100만 원 <- 1년 차 평균 월급

2년 차 월급 - 200만 원 <- 2년 차 평균 월급

3년 차 월급 - 300만 원 <- 3년 차 평균 월급

(퇴사)

 

퇴직금 = 100만 원 + 200만 원 + 300만 원 = 700만 원

 

DC는 한마디로 연봉 인상률이 낮은 경우나, 본인이 운용을 하여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경우 유리한 거다. (*회사가 망해도 퇴직금은 금융기관이 갖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

 


보다시피 극단적인 예시이긴 하지만 200만 원이나 차이가 난다.

 

더 쉽게 말해주면 아래와 같은데..

 

  • DB가 이익일 경우 = 회사가 안 망할 것 같고, 임금상승률이 어느 정도 있고, 본인이 투자를 잘 모를 때

 

  • DC가 이익일 경우 = 회사가 망할 수도 있고, 임금상승률이 거의 없고(ex. 임금피크제), 본인이 투자를 잘 알 때

 

(참고로 본인은 DC형(국민은행)이고, 사실 다들 사인하니까 했던 기억이.. 신중하지 못했던 내 잘못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현실은 안타까울 뿐이다. DC형이면서 퇴직금 운용을 직접 안 한채로 모르고 있었다면, 가입한 은행에서 퇴직금을 관리한 수익률은 1% 내외일 거다. 투자은행이 아닌 이상..)

 

사실 회사마다 운용방법이 다 다르고,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뭐가 좋고 뭐가 안 좋다고 말을 할 수는 없다.

DB는 회사 망하면 끝이잔아! 다 근로자들을 생각해서 DC로 한 거라고! VS DC는 퇴직금을 연간으로 계산하잖아! 회사 망할 리도 없는데 DB보다 적게받잔아! 의 싸움이랄까..

 

요즘 대부분의 회사에서 DC형을 선호한다던데..(회사가 받는 나라에서의 혜택이 DB보다 좋다고 한다.)사실 중요한 건 많은 근로자들이 둘의 차이를 잘 모르면서 회사의 권유로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다.

 

다만 내가 생각했을 때 재테크를 모르는 2~30대이며, 확실히 퇴사 전에 회사가 망할 일이 없고, 임금인상률이 매년 어느 정도 있다면 DB가 무조건 낫다는 점이다.

 

요즘 주식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데 본인이 직접 투자해서 무조건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면 DC가 낫겠지만.. (해당자라면 TIP 좀..)

 

 

이 외에도 IRP계좌 등 알아야 될게 더 있지만 DB와 DC의 차이를 알게 됐다면, 본인이 앞으로 더 관심 깊게 보게 될 거다. 본인의 퇴직금인 만큼 본인이 신경 써서 앞으로 잘 관리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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