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뉴스] 2022.04.20 수요일
1. 인스타그램, '상품 태그' 모든 미국 이용자로 확대
인스타그램이 '상품 태그' 기능을 미국 이용자에게 확대 도입한다. 인스타그램은 그동안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 계정에만 제공하던 게시물 상품 태그 기능을 미국 이용자 전체에게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는 피드에 게시물을 올릴 시 편집 창 하단에서 '사람 태그'와 '상품 태그'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 쿠팡, '아마존' 출신 재무통 수혈…'2조' 적자 해결
쿠팡이 미국 아마존 출신 재무 전문가를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영입했다. 수년간 지속된 적자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재무전략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쿠팡도 적자 해소를 위해 유료멤버십 회원비를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올리거나 기존 프로모션을 종료하는 등 전략으로 적자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렇지만 유료 멤버십 회원비를 올린 이후에도 개선되는 연간 2257억원가량 이익만으로는 2조에 달하는 순손실을 메꾸기엔 역부족이다
3. “2~3년내 10조 라방 시대…크리에이터 중추적 역할할 것”
샌드박스는 450여팀의 크리에이터를 확보한 국내 최대 다중채널네트워크(MCN)다. 소속 크리에이터의 구독자 합계만 2억5000만명에 달할 만큼 팬덤이 두텁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는 샌드박스의 공동창업자인 도티를 비롯해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 웹툰작가 ‘이말년’, 방송인 유병재 등이 있다.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의 육성과 관리를 위해 출발했다가 지금은 강한 팬덤을 기반으로 커머스, IP, NFT, 광고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4. 고객 리뷰도 진화... 언박싱에 AI영상까지
유통업계가 고객들의 '찐' 목소리가 담긴 '리뷰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자발적이면서도 진솔한 내용이 담긴 리뷰는 또다른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이다. '리뷰'의 세계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과거 리뷰는 별점이나 짧은 글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상품을 개봉하는 것부터 촬영해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언박싱(Unboxing)' 영상 리뷰가 대세이다
5. 플랫폼 기업 적자 허덕... 수익 개선 '발등의 불'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쏘카, 마켓컬리, 크림, 직방. 최근 수년간 급성장한 온라인 플랫폼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눈부신 외연 확장을 이뤄 냈지만, 동시에 적자폭도 커지고 있다. 시장 선점 효과를 위한 '의도된 적자'라는 설명이지만 산업 특성상 뚜렷한 수익 개선 전략을 찾기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6. 디지털 광고 사업 뒤흔드는 틱톡... 메타·알파벳 충격 얼마나
틱톡이 디지털 광고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고 미국 외신이 보도했다. 틱톡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와 같은 소셜미디어 업체가 휘청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메타의 릴스는 올해 2% 정도의 매출 역풍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7. 유튜브·인스타 인플루언서 불법 의료광고 적발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카페 등 온라인에 게재된 인플루언서의 치료 경험담 등 다수의 불법 의료광고가 적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월 비의료인의 불법 온라인 의료광고 단속해 415건 중 286건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의료광고의 주체는 의료인·의료기관장으로 한정된다.
8. 배달의민족 새 광고 상품에 점주들 우려
배달의민족이 소비자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비를 책정하는 CPC 과금 방식의 '우리가게클릭'을 이달 말 선보인다. 울트라콜, 오픈리스트에 이어 새로운 배민 광고 상품이다. 음식점 노출 빈도를 높여 점주들의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광고비 증가로 점주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다.
9. 구글·애플이 인앱결제 양보 못하는 이유
앱 마켓 사업자인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등 서비스 사업 매출이 지난 5년간 급증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기타' 영역 수익은 약 34조 5,606억원에 달했고 애플의 서비스 순매출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10. 조직 개편한 카카오, 커머스 사업 키운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 카카오가 커머스 사업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는 남궁훈 대표 체제 출범을 계기로 카카오스타일·그립컴퍼니 등 커머스 계열사와의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갖고 있음에도 그간 단순히 ‘선물하기’ 수준에 머물렀던 쇼핑 사업 부문을 종합 쇼핑 플랫폼으로 빠르게 키워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