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뉴스] 2022.03.02 수요일
1. SNS로 같은 관심사 공유하며 뭉치는 ‘모모(more mobile)세대’에 맞춘 앱 눈길
최근 모모세대를 대상으로 소셜 기능과 쇼핑 및 자기관리, 재테크 등 특정 관심사를 결합한 서비스가 인기다. 1990년 이후에 태어난 ‘모모(more mobile)세대’는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즐긴다. 이들은 SNS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기도 하는데, 매스미디어에서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정보를 취하기보다는 개개인이 SNS에 공유한 경험을 더욱 신뢰하는 경향을 보인다.
2. 적에서 동지 된 구글-네이버, 콘텐츠·페이 전방위 협력
인앱결제 강제 논란으로 갈등하던 네이버와 구글이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구글과 네이버웹툰은 게임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중소 개발사 5곳을 선정해 인기 웹툰을 게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웹툰 기반 게임들이 많이 나왔지만 구글에서 직접 지원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3. 50대, ‘디지털 미아’에서 ‘온라인 큰손’ 됐다
과거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디지털 미아’로 불렸던 시니어 세대들이 온라인 쇼핑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에 눈을 뜬 50대 고객들이 패션, 디지털 기기는 물론 중고, 재고품 거래 등 틈새시장으로 소비 영역을 넓히고 있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여가를 보내는 게 일상화되면서 중장년층의 디지털 기기 소비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G마켓에서 50대 이상 고객들이 사들인 OTT 셋톱박스는 2019년 대비 305%, 집에서도 영화관 기분을 낼 수 있는 프로젝터 용품은 340% 증가했다. 2년 새 판매량이 4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4.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음성서비스 '보이스룸' 출시 예정
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음성서비스 '보이스룸'을 4월 5일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보이스룸은 채팅방 내에서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텍스트, 사진, 영상 등 커뮤니케이션 형태 외에도 음성 플랫폼 생태계까지 확장시키는 모습으로 보인다.
5. '적과의 동침' 중고거래 플랫폼이 경쟁사에 투자하는 이유
중고나라와 번개장터 등 종합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잇따라 특정 상품군만 취급하는 버티컬 중고거래 플랫폼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카테고리 킬러'로 불리는 버티컬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특정 분야 중고거래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는 올 들어 코너마켓과 라이트브라더스에 잇따라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각각 유아동 의류와 자전거 분야에서 위탁거래와 인증거래 등으로 입지를 쌓고있는 버티컬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6. 메타·트위터·알파벳, 우크라 사태로 광고수익 급증 예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분쟁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성장세를 낙관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세 회사는 모두 광고에서 얻는 수익의 비중이 큰데 지금이 수익을 얻을 적기라는 설명이다.
7. 코로나로 꽉 막힌 여가문화 소비.. ‘과시형∙화풀이형’ 과소비로 폭발
여행, 외식 등 기호성 소비지출 욕망이 되살아났다. 코로나 쇼크로 가장 먼저 얼어붙었지만 불과 1년만에 심리적 빙하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컨슈머인사이트는 2019년 출범한 ‘주례 소비자체감경제 조사(매주 1000명)’에서 지난 6개월에 비해 앞으로 6개월간 각 부문의 소비지출 규모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고 그 중 △외식비 △의류비 △문화∙오락∙취미비 △여행비 등 기호성 소비지출 심리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코로나 전후 3년간(2019~2021)의 추이를 비교했다.
8. 아마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맞춤형 광고 판다
아마존이 자사 오프라인 매장들에서 디지털 광고를 판매할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외신은 아마존은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쇼핑 카트, 체크아웃 키오스크 화면에 개인화된 광고를 보여주고, 냉장고 문 유리에 광고를 선보이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9. 봄 시즌 광고시장 훈풍 예상
코바코가 3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를 전월 103보다 높은 107.7로 발표했다. 온라인, 지상파/케이블 TV의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매체에서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활발한 신학기와 봄 시즌 캠페인을 꼽았다.
10. 대세는 동영상... 매출 상위 10개 중 9개가 동영상 스트리밍
OTT, 비디오 기반 SNS 등 동영상 스트리밍 앱이 시장 전반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동영상 스트리밍 앱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78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라이브 동영상 스트리밍 앱 시장이 부쩍 커졌다. 전 세계 매출은 지난해 38억 달러로 5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