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뉴스] 2022.01.04 화요일
1.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지난해 거래액 1조원 돌파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2021년 한 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연간 거래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지그재그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하며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2015년 6월 출시된 지그재그는 동대문 기반 의류를 판매하는 여성 온라인 쇼핑몰들을 한데 모아 쇼핑몰 즐겨찾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2. 최대 1,000원... 기업고객 택배비 인상
CJ대한통운과 한진 등 주요 택배업계가 새해부터 택배비 인상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송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택배비 인상이 부담스럽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일부터 기업 고객의 택배 단가를 30원에서 최대 1,000원 인상했다.
3. 네이버·카카오, 새해 경영 키워드는 '글로벌화·상생'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이어진 비대면 특수를 타고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비대면 쇼핑, 디지털 콘텐츠 등에 대한 소비가 급격하게 늘면서 기존 검색광고 중심에서 빠르게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올해 글로벌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양사는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상생' 전략도 구체화한다. 네이버는 수수료 제로, 빠른 정산, 사업자 대출 등 중소상공인(SME) 중심의 풀케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4. 모바일앱 첫 화면서 동영상 광고도
네이버가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서 짧은 분량의 동영상 광고를 노출하는 등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모바일 앱 왼쪽 영역을 활용한 '전면 광고'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면 광고란 가칭이 붙은 모습으로, 테스트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출시할지 등 계획은 구체화하지 않았다.
5. ‘정산 단축’ 나선 11번가, 달아오른 이머커스 판매자 유치 경쟁
11번가가 임인년 새해 판매자 확보를 위해 정산 기간을 앞당기는 새로운 정책을 들고 나왔다. 이커머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플랫폼에 입점 판매자가 사업의 핵심이란 판단 아래 이들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3일 11번가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택배사 집화완료 기준 ‘다음 영업일(+1일) 100% 정산’으로 변경했다. 지난 2020년 11월 ‘빠른정산’을 시작한지 약 1년여 만이다.
6. 쿠팡, 출혈 경쟁 적자 구조개선 ‘초읽기’ 나서나..이유있는 와우 서비스 이용 요금 인상
새해 유통업계의 치열한 배송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쿠팡이 서비스 이용 요금을 올리며 색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막대한 투자로 구축한 편의 서비스에서 충성고객이 확보된 만큼 적자 구조를 개선하고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추측이 나온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2월 30일 신규 고객 대상으로 로켓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와우 멤버십’ 요금을 인상했다. 인상 요금은 기존 2900원에서 4990원으로 2090원 오른다. 쿠팡 측은 “기존 회원의 경우 추후 안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7. '강남언니' 대표 의료법 위반 혐의 기소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 대표가 시술 쿠폰 판매 가격 일부를 수수료로 돌려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잘못된 행위임을 안 뒤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취지로 선처를 호소했다. 현행 의료법은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8. 오전에 주문해서 오후에 입는다... 패션도 '총알배송' 시대
패션업계에 '당일배송'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로 신선식품 중심으로 이뤄졌던 '배송 전쟁'이 패션업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3사 브랜디, 지그재그, 에이블리는 모두 당일 배송·익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9. '네이버 자동차' 페이지 1월 종료
각종 자동차 정보를 한 데 모아 제공하던 네이버 자동차 홈페이지가 1월 3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이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하며 자동차 홈을 통해 제공되던 자동차 제원 정보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보다 풍성하고 보기 쉬운 내용으로 서비스 중이라고 전했다.
10. 中, 인터넷 인플루언서 금융 상품 마케팅 금지 초안 마련
중국이 인터넷 규제 강화의 하나로 유명 라이브 스트리머를 통한 온라인 금융 상품 마케팅을 금지하는 방안을 내놨다. 금융 상품 마케팅을 위해서는 전문 경력과 자격을 갖춘 사람을 해당 금융기관이 채용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렇지 않은 인터넷 셀럽은 온라인으로 금융 상품을 홍보하거나 권고할 수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