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뉴스] 2021.12.03 금요일
1. '블프' 동안 뭘 샀을까 살펴보니… 외출·유아동상품 매출 급증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주요 키워드는 '어린이'와 '외출'이 됐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직구족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나선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유아동용품과 외출과 관련된 상품들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전통적인 인기 품목들 보다 외출을 위한 옷, 뷰티, 레저 용품들의 매출이 크게 오른 게 지난 해와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2. 네이버, '빠른정산' 더 빨리... 집화 다음날 정산한다
네이버가 소상공인을 위한 '빠른 정산'을 하루 더 단축한다. '배송 완료' 다음 날 정산에서 택배사의 '집화' 다음날 정산으로 대금 정산일을 당기는 방식이다. 빠른정산 이용 조건도 완화됐다. 3개월 이상 월 판매 건수 20건으로 변경됐고,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 판매 기록만 본다.
3. ‘속도는 기본, 신선도는 덤’···유통가 산지직송 늘린다
유통업계가 신선식품으로 차별화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빠른배송을 넘어 유통 단계를 줄인 산지직배송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유통업체들이 산지 직송을 늘리는 것은 최근 빠른 배송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조금이라도 소비자를 늘리기 위한 고육지책 중 하나다. 여기에 산지 직송은 수익성 확보에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단계가 줄면서 같은 상품을 팔아도 마진율이 올라간다. 또한 한번 품질이 확보되면 고객들을 붙잡아 두기에도 좋다.
4. X세대 왔다... 이커머스 큰손 4050 모시기 경쟁 치열
이커머스 업계가 중장년층 패션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050 세대 중장년층이 큰 손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50대의 경우 온라인 쇼핑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2019년 29.5%에서 올해 79.2%로 조사됐다. 40대 응답자 비율은 91.1%에 달한다.
5.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병행하니 오프 매장 75.5% 매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 중 75.5%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6%는 매출이 50% 이상 급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5.5%가 온·오프라인 사업 병행 후 매출 성장을 경험했고, 이중 매출이 50% 이상 급증한 판매자도 16%에 달했다.
6. 페이스북, 암호화폐 광고 규제 '완화'
최근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광고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외신은 메타가 암호화폐 광고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보도했다. 메타의 이번 행보를 두고, 외신은 메타의 암호화폐 사업에 제동이 걸린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7. 대체육, 대형마트 정육코너에 들어서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비건의 생활양식과 가치관을 ‘지향’하는 이른바 ‘비건지향 라이프’가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오미크론 사태로 코로나19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대중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MZ세대 10명 중 8명은 자신을 ‘가치소비자’로 칭할 정도로 책임 있는 소비에 대한 의식이 커지면서다.
8. 네이버 쇼핑라이브 들쭉날쭉 판매 정책에 여행사 혼란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모호한 여행상품 판매 정책이 여행사 혼란을 야기한다는 주장이다. 상품 등록 정책에 '여행·숙박·항공권 관련 상품'을 취급 불가 상품으로 규정하고는 있지만, 개별 사례에 따라 진행 여부가 갈리고 있어 보다 명확한 판매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명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9. 코리아센터, 메타버스 사업까지 영역 확장
코리아센터가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준비한다. 더 샌드박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코리아센터의 사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내 이커머스 공간을 구축한다. 코리아센터는 이곳에 솔루션과 상품을 비롯해 고객사의 상품을 전시해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0. 카카오, 라이브커머스 '그립'에 투자한 이유
카카오가 SNS(소셜미디어) 기반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투자했다. 다소 약한 라이브커머스 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커머스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카카오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이루려는 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12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는데 카카오 계열사 가운데 가장 이익 기여도가 높은 회사다. 같은 해 매출액도 5735억원으로 계열사 가운데 제일 높았다. 올 3분기에도 카카오커머스의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