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뉴스] 2021.11.19 금요일
1. 네이버, 81년생 CEO 내정
네이버가 81년생인 최수연 글로벌 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차기 CEO로 낙점했다. 올해 만 40세인 젊은 여성인재가 연매출 5조 원이 넘는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을 이끌게 된 것. 기존 한성숙 대표는 2023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되나 개발자 사망 사건 등을 계기로 조기 퇴진하게된 것으로 보인다.
2. 모건스탠리 "차세대 투자 테마는 단연 메타버스... 8조 달러 시장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S)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차세대 투자 테마는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장 규모가 8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에드워드 스탠리 MS 투자 전략가는 "메타버스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만나 친분을 쌓는 매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데 메타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한 두 회사의 기술력만으로는 불가능한 만큼, 이 역시 테크 업계의 전반적인 공헌이 필요한 사안이다.
3. 디즈니+ 4만 명 몰려... 현대카드 데이터 사이언스 빛났다
카드사 최초로 디즈니+의 마케팅 파트너가 된 현대카드가 선보인 프로모션이 대박을 터트렸다. 개인화 마케팅에 최적화된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이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2016년 10만여 명의 고객을 모집한 것과 비교해, 약 40%를 4일 만에 하나의 이벤트로 모집한 셈이다.
4. '찰확행' 마케팅 눈길..."MZ 세대를 잡아라"
최근 유통업계에 소비 주체로 떠오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찰'나지만 '확'실한 '행'복, 일명 '찰확행'을 즐기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물리적으로 경험하는 시간과 관계없이 일상 속 작은 순간들로부터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다.
5. 배민, 더 이상 배달앱 아니다... 이커머스 플랫폼 진화
배민은 온라인으로 열린 '우아한테크콘서트'에서 배민이라고 하는 서비스가 더는 음식 배달 앱이 아니라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이커머스 앱 누적 결제금액 순위에서 배민은 네이버와 쿠팡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결제금액에서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를 따돌린 수치다.
6. 따릉이에 유료광고 싣겠다는 서울시... 광고업계 의견 분분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유료광고를 싣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광고업계에는 효율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광고를 집행하는 데 투입해야 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는 데다 광고물의 크기가 작아 효과가 낮다는 분석이 많다.
7. 과기정통부 "방송‧통신 넘어 포털‧OTT·메타버스 플랫폼 정책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기 정부 거버넌스 개편을 앞두고 방송‧통신 중심에서 포털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 메타버스 등 플랫폼 진흥·규제로 무게중심을 이동하고 있다.플랫폼은 디지털 시대가 작동하는 기반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환으로 과기정통부는 현재 디지털플랫폼팀을 비공식팀(비직제팀)으로 운영 중인 상태다.
8. 인스타그램, 실시간 사진·영상 공유 앱 '스레드' 종료
인스타그램이 만든 실시간 사진·영상 공유 앱 '스레드'가 사라진다. 2019년 소개된 스레드는 카메라 기반 모바일 메신저 앱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설정된 '친한 친구'의 상태 보기, 사진·영상 공유 등 기능을 담았다. 인스타그램은 스레드에 있던 재미있는 기능들을 인스타그램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9. 한국어로 클럽하우스 즐기자... 다시 듣기 등 신규 기능 추가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는 모양새다. 클럽하우스는 국내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어 지원을 비롯한 신규 기능 출시의 의미와 향후 성장 전략·비전을 공유했다. 클럽하우스가 소개한 신규 기능은 '다시 듣기' 기능과 '총 참석자 수 확인' 기능 등이다.
10. 명품 플랫폼, 코로나19 속 질주... 우려의 시선은
명품 플랫폼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보복 소비 심리가 작용한데다 온라인 구매에 친숙한 MZ세대들이 몰리면서다.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도 많다. 경쟁 과열로 인한 대규모 마케팅 양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부정적이다. 가짜 제품 논란도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